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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이길우 기자의 기찬몸’에 소개된 수신오도 2017-09-25T20:13:19+00:00

한겨레신문 ‘이길우 기자의 기찬몸’에 소개된 수신오도

잉태된 아이는 자궁속에 있는 동안 세포 분열의 과정을 거치며, 스스로 생존하는데 필요한 신경, 혈관, 기관 등을 만들어간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관을 통해 인체를 움직이는 주 에너지원인 포도당과 산소를 모체로부터 공급받는다. 모체의 태반을 통해 공급되는 혈액은 태아의 심장으로 바로 가지 않고 간으로 먼저 간다. 모체에서 공급되는 혈액에는 이로운 성분도 있지만, 해로운 스트레스 호르몬도 다량으로 들어있다. 태아는 혈액을 간으로 먼저 보내 정화한 후 심장을 통해 온몸에 공급한다.

 태아의 심장에는 어른에게 없는 난원공과 동맥관이라는 기관이 있어서 폐에서 이산화탄소와 산소를 교환하는 내호흡을 거치지 않고 동맥을 통해 혈액을 바로 전신으로 공급한다. 이렇게 공급되는 혈액 속에는 태아에게 필요한 산소가 충분히 녹아있기 때문에 따로 폐호흡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을 필요가 없다. 태아는 폐호흡을 하지 못한다. 자궁 속에는 양수가 가득 차 있고, 태아의 입과 코뿐만 아니라 전신이 양수에 잠겨 있기 때문에 폐호흡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태식호흡이 모체의 뱃속에 있을 때의 호흡이 아님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신생아가 태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무엇일까? 바로 호흡이다. 태아는 자궁 속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원활하게 공급받으며 평화롭게 지내다가 태어나는 순간 에너지 공급 시스템이 폐순환으로 바뀐다. 아기가 호흡을 하기 전에 탯줄을 먼저 잘라버리면 어떻게 될까? 에너지 공급선이 끊긴 아기는 생명의 위협을 느껴 호흡을 하기 위해서 모든 힘을 다해 갈비뼈를 들어올리려 한다. 첫호흡에 대한 기억이 굉장히 힘들고 두려운 정보로 기억되는 순간이다. 호흡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천천히 탯줄을 잘라야 한다.

 이때부터 에너지 부산물, 즉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들어 내기 시작한다. 살기 위한 호흡 때문이다. 살기 위해 호흡을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사용하게 되고 그로 인해 에너지 부산물인 젖산을 만들어 낸다. 이 부산물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하면 몸을 경직시키는 원인이 되는데, 다행히도 어릴 때는 간의 기능이 탁월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점차 활동량이 많아지며 더 많은 근육을 사용하게 되고, 더 많은 젖산이 분비된다. 간이 이를 제대로 분해하지 못하면 결국 정화되지 못한 혈액은 순환하다 몸에 축적되는데 이것이 몸을 경직시키는 원인이 된다. 즉, 활성산소가 염증으로 변하여 몸에 축적되는 과정이다. 이렇게 경직은 시작된다.

 호흡에 관여하는 인체 기관은 연수라고 하며, 척수와 뇌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연수는 척수, 뇌교, 연수를 통과하는 모든 상행 및 하행 섬유 통로 사이를 연결한다. 심장 박동, 혈압 조절, 호흡, 소화 기능을 조절하는 생명 중추가 이곳에 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시작하는 호흡은 본능적이다. 누구에 의해 학습된 것이 아니다. 인체는 대부분의 생명 유지 시스템을 태아 시기에 만들었다가 태어난 이후에 확립해 간다.

 인체의 복잡 미묘한 모든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은 산소이다. 산소는 모든 것이 그러하듯이 균형이 핵심이다. 산소는 썩게도 하고 발효시키기도 하며, 인체를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무엇이든 썩는 것과 발효의 차이에는 균형이 존재한다. 세상에는 좋은 것과 안 좋은 것이 어울려 있다. 안 좋은 것은 좋은 것을 좋다고 판단하게 만드는 지표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호흡의 균형은 무엇일까? 시간과 정성과 관심을 두면 이롭게 잘 성장하지만, 방치하면 부패한다. 인체가 호흡을 할 때는 어느 한 곳에 치우침이 없어야 균형 속에서 생명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 만약 의식이나 물리적인 조건 등에 의해 균형이 깨진다면 살고자 하는 호흡을 통해 인체의 어느 곳에 부패가 일어난다. 이것이 염증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인간은 감정의 변화에 따라 심장의 박동수가 달라지고 호흡에 변화가 생긴다. 인체에 반응이 나타나지만 늘 아무런 인지 없이 호흡하고 있다. 느끼지 못할 뿐 의식이 들어오면 호흡은 자기 리듬을 잃는다. 이때 변화되는 산소량은 인체의 생명 유지 시스템을 긴장시켜 몸을 경직시킨다. 인체의 메커니즘은 악순환으로 변환되고, 광범위한 신경 네트워크는 다양한 방법으로 신호를 보내온다. 화, 짜증, 두려움, 기절 같은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인체를 꿰뚫는 체득 없이 호흡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 수 있을까? 몸을 바로 보는 지혜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호흡을 통해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하는 원인은 숨을 쉴 때 인체에 걸리는 부하이다. 부하가 걸리면 의식으로 인해 호흡의 메커니즘이 차단되면서 호흡의 통로를 조금씩 함몰시킨다.

 마음은 세포의 표현이다. 세포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스트레스 때문이다. 사실상 외부적인 스트레스보다 내부적인 스트레스가 더 강하다. 내부적인 스트레스란 호흡으로 인해 생기는 부하를 말한다. 호흡에 부하가 걸리지 않게 몸을 만들어 가야 한다.

 아마도 지구상의 모든 인간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기를 바랄 것이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질병을 극복하고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결국 활성산소가 암이나 당뇨병, 심장질환과 같은 각종 질병을 유발시키고 악화시키는 주원인이며, 노화의 주범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각종 최첨단 의료 장비를 통해 인체를 훤히 들여다보며 이상이 있는 기관이나 조직들을 분석하여 질병을 찾아내고, 각종 지표와 통계 수치를 통하여 질병의 정도를 진단하여, 질병 부위를 떼어내거나 치료약을 투여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치료함으로써 많은 질병들이 극복되었고, 그 결과 인간의 수명은 더욱 길어졌다. 근래 최첨단 과학과 의학의 비약적인 발전덕분에 인간의 수명은 100세를 바라보는 그런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인간들은 여전히 병들어가고 있고, 질병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고 있으며, 그렇게 살다 결국 죽어간다. 그토록 불로장생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찾아 헤매어 왔으나 불노불사의 비밀을 밝혀내기에는 아직 때가 이른 것 같다. 지구상에는 약 3만 여종의 질병이 있으며, 이중 현대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은 약 30퍼센트 정도뿐이라고 한다. 이것은 아직도 질병의 근본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으며, 늙지 않는 방법 또한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기에 치료방법을 찾아내지 못했으며, 병드는 원인을 모르기에 병들지 않는 방법을 찾아낼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결국 최첨단 과학과 의학이 인체가 병들어가는 원리와 병들지 않는 원리는 밝혀내기에는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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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인체는 소우주에 비유된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역사속의 불로장생의 비법들, 연단술,  신체단련 요법들과 건강법, 호흡법, 수련법, 무술 등과 현대의 최첨단 과학과 의학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확한 구성 원리와 작용을 다 밝혀내지 못할 만큼 신비롭고 오묘한 것이 인체이며, 쉽게 넘볼 수 없는 영역인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어쩌면 영원히 밝혀내지 못할 비밀인 것처럼 보인다. 
 
 수신오도(修身悟道)는 물리적,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인체에 대하여 깊이 있게 탐구해왔다. 그 결과 실질적 체험을 통해 최첨단 과학과 의학조차도 밝혀내지 못한 인체의 비밀을 알게 되었으며 세상 모든 사람들과 그 결과를 공유하고자 한다. 인체는 출생이후 많은 물리적, 화학적 작용을 통해 변화한다. 그 변화중의 두드러진 것은 성장과 경직이다. 성장과정은 많은 연구를 통해 그 과정이 거의 드러나 있지만, 인체가 경직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고, 인체의 기능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질병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노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 결과가 얼마나 치명적인지는 완전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또한 경직의 반대인 이완과정을 통해서 인체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그 변화를 통해 인체가 기능을 어떻게 회복해 가는지에 대한 과정 또한 마찬가지다.

 
 인체의 전반을 다룬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변화는 인체의 어느 한부분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경직과 이완은 근육, 근막, 세포, 신경, 뇌세포(뉴런)등 모든 신체기관과 구성요소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어느 한 분야에 치중하지 않고 인체 전반에 걸쳐 포괄적으로 다루어야 하지만 그 폭이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핵심 포인트를 중심으로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 건강을 회복 또는 유지하고자 하는 일반 독자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체의 원리를 설명해 가고자 하며, 학술적 연구나 토론을 원하는 독자들에게는 별도의 교류도 가능하다는 것을 밝혀두는 바이다. 앞으로 연재될 모든 내용들은 실질적 경험을 통해 밝혀진 순수한 체험이며, 인체가 얼마나 경직되어 있는가는 오직 이완 체험을 통해서만 알 수 있으며, 과학이 밝혀내지는 못했지만 그 과정 및 결과를 검증하는 것은 과학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 또한 밝혀둔다. 
 
 경직된 인체를 이완하는 과정을 ‘수신(修身)’이라 하며,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인체의 변화과정에 대한 알음알이를 ‘오도(悟道)’라 한다. 이 둘을 합쳐 수신오도(修身悟道)라 하며, 경직된 인체를 이완하여 세포와 신경을 살리고, 왜곡된 의식을 바로잡아 인간의 본성을 회복하여 평화롭게 살고자 하는 것이 수신오도가 추구하는 목표이다. 

이완해야 노화와 질병으로부터 해방

 엄마 뱃속에서 태어난 아기는 대기압을 폐로 유입하기 위해서 흉부를 들어올리기 위해 힘을 쓴다. 복부에 있는 모든 근막, 근육, 신경들은 흉부가 벌어져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호흡하기 위해 움직이는 근육들에 연결되어 있는 신경을 호흡신경이라고 하며, 흉부와 복부 전체에 고루 분포되어 있어 호흡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아기들이 숨 쉬는 것을 관찰해 보면 몸통 전체가 움직이며, 들숨 날숨의 리듬에 따라 하복부가 같이 움직인다. 아기들의 몸통은 원형의 통처럼 둥근 모양을 하고 있고, 근육과 근막이 부드러워 고요하면서도 부하가 걸리지 않는 호흡이 가능한 것이다. 단전호흡이란 바로 이를 지칭하는 호흡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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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부학적인 측면에서 뱃속을 들여다보면 복직근, 외복사근, 내복사근, 복횡근 등과 같은 근육들과 간, 담, 비장, 위장, 신장, 소장, 대장, 방광과 근막이나 신경과 같은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인체에서 발생하는 모든 질병은 바로 이 근육으로부터 시작된다. 복부가 경직되면 이 근육들이 아래로 내려가는 복부대동맥을 누르게 된다. 다시 말하면, 이 근육들이 복부의 장기를 누르게 되고, 이 장기들은 다시 혈관을 압박하게 된다. 그러면 하체로 가는 혈액 공급이 차단되고 머리 쪽에 혈액이 몰려 압이 걸리게 된다. 반대로 이 근육들이 이완되어 놓아지면 하체로 내려가는 혈액은 원활히 소통되고, 상체에 몰려있던 혈액이 하체로 내려오기 때문에 발이 뜨끈뜨끈해짐을 느끼게 된다. 결국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근육들인 것이다. 
 
   호흡 수련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어깨 통증과 상기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은 바로 복부의 근육들을 긴장시켰기 때문이다. 세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사용했던 이 근육들을 성인들은 절반도 채 사용하고 있지 못하다. 배꼽을 깊숙하게 등 쪽으로 누른 채 움직임을 지켜보면 팔딱팔딱 뛰는 것이 느껴지는데 이것은 대동맥류가 지나가는 심장의 박동소리이다. 인체는 경직하게 되면 이렇게 복부의 근육들이 압박되어 혈관을 누르게 되고, 하체 쪽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혈액은 머리로 쏠려 혈압이 상승하며, 혈액은 정체되고, 어지럼증이나 두통, 상기증과 같은 증상들이 생기고, 인체의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 능력이 점점 저하된다. 
 
   복부는 치골 혹은 단전에서부터 위쪽으로 서서히 경직되어 올라가는데 경직이 진행될수록 혈액순환은 둔화되고, 혈액은 탁해지며, 경직된 간의 정화능력은 떨어진다. 몸속에 노폐물이 점점 쌓이게 되면 결국 전신의 세포들은 점점 그 기능이 약해져서 병들거나 늙어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질병과 노화의 원인이다.

 

 
 
   경직의 진행에 따라 호흡은 어린아이 때의 단전호흡에서 복식호흡, 흉식호흡으로 점점 변해간다. 복부의 근육이 경직되면 흉부의 근육을 잡아당겨 가슴은 점점 납작해지고, 어깨는 활처럼 앞으로 휘어지며, 흉쇄유돌근의 당김으로 목은 앞으로 구부러져 일자목이나 거북목이 되어 간다. 턱은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옆으로 틀어지게 되고, 얼굴은 좌우 균형이 깨져 비대칭이 되고, 팔자주름과 이마의 주름은 깊어져 간다. 장요근과 배곧은근육이 수축되면 서혜부와 치골 부위가 경직되면서 아래로 처져 있던 장기들이 위로 올라붙게 되어 횡격막의 움직임을 제한한다. 가슴이 납작해지면서 심장과 폐는 더욱 압박되어 혈액순환은 둔화되고 호흡은 점점 약해져 몸의 기능은 서서히 상실되어 간다. 
   그러나 자신의 몸이 얼마나 경직되어 있는지를 아는 사람이 있을까? 자신을 들여다보며 몸을 스스로 점검해 보자.
 
 1. 아랫배가 함몰되어 있어 누르면 돌처럼 딱딱하거나 통증이 심하다.
 2. 복부에 주름이 있고 배꼽이 깊다.
 3. 갈비뼈 아래가 함몰되어 있고 굽어져 있다.
 4. 가슴이 납작하고 어깨가 활처럼 휘었다.
 5. 팔자주름이 깊게 패였고, 광대뼈가 툭 튀어나와 있다. 
 6. 턱이 뾰족하거나 앞으로 돌출되어 있다.
 7. 위 아랫니가 맞물려 있다.(윗니가 아랫니를 덮어야 한다) 
 8. 콧등이 휘고, 얼굴의 좌우 대칭이 깨져있다. 
 9. 척추가 좌우로 휘거나 일자형으로 굳어있다. 
 10. 손가락과 발가락의 관절이 휘어져 있다.
 11. 다리가 휘거나 한쪽이 짧다.
 12. 뒤통수가 납작하고 목이 굵으며 전두엽이 부풀어 있다.
 13. 기타
 
   자신의 몸이 얼마나 경직되어 있는가를 알려면 우선 자신의 몸을 이완시켜야 한다. 경직된 몸을 이완시켜 세포와 신경을 살려야만 노화와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본성을 회복하여 평화롭게 살 수 있다.

  인간이 고통을 느끼는 것은 자연에 역행하기 때문이다.  자연에 역행하며 몸은 경직되고, 의식은 왜곡돼 고통을 당하는 것이다. 고통이란 자연을 위배했기에 따르는 필연적 결과이다. 이완은 자연에 순응하는 쪽으로 삶의 방향을 맞추어가는 과정이다. 이것이 수신오도 이완의 궁극적인 귀착점이다. 경직된 몸을 이완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이 과정을 수행이라고 부른다. 물리적 이완과 정신적 이완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성명쌍수(性命雙修)라고도 한다.

 ‘성(性)은 ‘정신’을, ‘명’(命)은 ‘육체’를 의미한다. 이를 동시에 닦아야 한다는 것을 옛 선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수행법들이 전해져 오고, 지금도 많은 수행법들이 존재한다. 각기 행하는 과정이나 방법에는 많은 차이가 있겠으나 지향하는 목표는 같다. 그러나 고통 받지 않고 평화롭게 살다가 평화롭게 자연으로 돌아가는 길을 체득하여 그 방법을 올바로 제시해주는 수행법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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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경직된 몸을 되돌릴 수 있을까?  인간은 평생 몸이 어떻게 얼마만큼 경직되는지도 모른 채 살아간다. 경직은 스스로 자각 하지 못할 만큼 서서히 진행되며, 신체에서 불편함이나 통증을 느끼거나 질병이 진단되면 경직은 이미 심각한 정도에 도달해 있는 경우가 많다. 평생 경직된 몸을 단시간 내에 이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경직된 몸을 이완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상당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많은 통증을 수반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완은 오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실행해 나가야 하며 철저하게 과학적 분석과 사색을 통해 인체의 핵을 꿰뚫어 가야 한다. 
 
  이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어떤 방법으로 가능할까? 먼저 이완의 필수 5대 요소인 근육, 근막, 신경, 호르몬, 의식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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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표시는 이완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
 
 물리적으로 경직되어 있음을 가장 쉽게 감지할 수 있는 것은 근육과 근막이다. 근육의 경직은 관절의 회전 반경과 굴곡의 각도 등의 움직임을 제한하여 유연성을 떨어뜨린다. 근육을 움직이기 위해 에너지를 만들 때 생기는 부산물인 젖산이 체내에 누적되어 활성산소와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어 몸을 경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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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막은 3차원의 얇고 투명한 막으로 되어 있고, 근육, 혈관, 신경, 장기 등의 내부 구조를 보호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그물망처럼 전신에 펼쳐져 있어서 어느 한 부위가 경직되면 주변의 근막을 모두 잡아당기며 뭉친다. 근막은 약 2000파운드(900킬로)의 인장력을 가지고 있어서 경직이 되면 골격을 틀어버리거나 잡아당겨 왜곡시키며, 심지어 뼈를 뒤틀거나 휘게 하여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빠른 속도로 신장시키면 찢어짐이 발생하지만, 충분히 천천히 신장시키면 늘어난 상태를 유지(가소성)하는 근막의 특성을 잘 이용하면 이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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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를 경직시키는 주된 신경은 호흡신경과 중추신경이다. 중추신경이 경직되면 호흡에 관련된 신경의 경직을 유발한다. 중추신경이 경직되어 있으면 복부와 가슴의 신경들을 살리려 해도 살릴 수 없다. 호흡신경과 중추신경은 서로 중복되어 얽혀 있기 때문에 이 신경들을 장악하지 못하면 이완에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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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가 경직되면 주요 호르몬 분비기관인 뇌하수체, 갑상선, 부신, 이자, 정소, 난소를 경직시켜 호르몬 분비 이상 및 부족 현상을 유발하여 불균형을 초래하고 인체의 기능에 악영향을 끼친다. 경직으로 인해 인체가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호르몬은 음식물로 섭취해야 하는데, 오늘날과 같이 환경오염이 심각한 시대에 인체가 필요로 하는 호르몬을 다량 함유한 먹거리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현대인들은 자신들의 모든 생활환경이 이완보다는 경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아침에 눈을 떠 저녁에 잠잘 때까지 이루어지는 거의 모든 행위들은 대부분 인체를 경직시킨다. 그 행위들의 대부분은 의식적이며, 자신보다는 대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 대상들과의 관계 속에서 갖게 되는 나를 드러내려는 의식, 잘 보이려는 의식, 내가 잘났다는 의식, 자신의 부족함이나 열등감을 감추려는 의식 등이 끊임없이 자신을 경직시키고 있는 것이다. 하심을 통해 대상으로 향하는 의식을 잠재워 고요히 할 때 몸은 이완된다.

 
 5대 요소는 이완을 위해 필수적이다. 어느 것 하나라도 부족하면 이완할 수 없다. 결국 이완이란 경직된 근육과 근막을 풀어주고, 활성산소와 염증을 제거하여 신경과 세포를 살리고, 인체 스스로 호르몬 분비 기능을 회복할 때까지 호르몬을 공급해주고, 왜곡된 의식과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아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던 인체 기능을 원래대로 회복시켜 본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잘못된 호흡은 죽음을 부른다 1 : 긴 날숨의 병폐

 많은 사람들이 호흡 수련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하는 것일까? 호흡 수련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호흡 수련시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지도자가 있을까? 왜 가슴이 답답해지는지, 왜 어깨가 당기며 아픈지, 왜 머리가 아픈지, 왜 상기병이 생기는지, 왜 공중부양하듯 하체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지 등의 증상에 대해 정확한 설명을 해주는 지도자들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대부분 호흡 수련을 하는 초기에 날숨을 길게 하면 굳어 있던 몸이 이완되면서 일시적으로 좋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 복부가 속으로 이완되면서 하체로의 혈액의 흐름이 좋아져 하복부가 따뜻해지고, 하체가 가벼워짐을 느끼고, 머리가 맑아지거나 호흡이 깊게 들어오는 등의 경험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현상들은 일시적이다. 장기적으로 날숨을 길게 하면 호흡과 관련된 모든 근육과 신경들이 날숨 위주로 점점 굳어져 간다. 복부가 경직되면서 위장과 대장이 횡격막 쪽으로 올라붙고, 횡격막은 심장 쪽으로 올라붙는다. 뿐만 아니라 갈비뼈는 안쪽으로 오그라든 채 굳어가고 가슴은 점점 납작해져 간다. 복부의 복직근이 경직되어 소장, 대장을 압박하고, 하체로 향하는 대동맥을 압박하여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오랜 세월 날숨을 길게 하면  갈비뼈가 경직되어 오그라들기 때문에 들숨을 깊게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폐는 점점 쪼그라들어 산소를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좁아지고, 심장을 압박하게 된다. 일반 사람들의 폐포를 넓게 펼쳐놓으면 70㎥나 된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를 모두 사용하지는 못한다. 그런데 날숨으로 굳어버리면 면적은 점점 더 줄어들게 된다. 결국 폐포 면적이 줄어들어 들숨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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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상태에서는 인체에 필요한 산소가 충분히 들어오지 못한다. 깊은 호흡을 하려고 해도 들이킬 수도 없다. 그러다보니 가슴이 보통 답답한 것이 아니다. 이렇게 가슴이 답답하다는 것은 결국 폐가 심장을 압박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폐가 심장만 압박할까? 등에는 미주 신경이라고 하는 아주 미세한 신경들이 모여 있다. 폐가 팽창하면서 미주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혈관까지 압박하면서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켜 인체 전반에 심각한 질병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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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숨을 크게 들이키려 해도 가슴만 답답하고 숨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오랜 세월 동안 날숨을 길게 하여 갈비뼈와 횡격막이 굳어진 것이다. 이런 수행자들은 하루 빨리 갈비뼈와 횡격막을 이완시키고 들숨을 길게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긴 날숨의 폐해는 모두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하다. 날숨이 길어지지 않도록 호흡 습관을 잘 살피기 바란다. 죽어가는 사람의 숨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마지막까지 한 숨이라도 더 들이키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폐가 충분히 커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횡격막이 아래쪽으로 부드럽게 내려갔다 올라갔다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갈비뼈가 오그라들지 않도록 이완시키고, 들숨을 깊고 길게 하여 폐가 충분히 클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호흡 수련을 하는 목적이 건강을 위한 것이라면 먼저 폐가 충분히 부풀어 오를 수 있도록 몸통을 키워야 한다. 폐는 갈비뼈가 가로막고 있어 옆보다는 아래로 커야 한다. 그러려면 복부가 이완되어야 하고, 복부가 이완되면 부피가 커져 복압이 낮아지며 횡격막을 아래로 깊게 당길 수 있게 되고, 횡격막이 아래로 당겨지는 만큼 폐의 공간은 늘어나게 된다. 즉, 대기압보다 복부와 폐의 압력이 낮으면 힘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호흡이 이루어진다. 경직된 가슴과 복부를 이완한 상태에서, 부하가 걸리지 않고 흉압과 복압에 의하여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호흡이 들고 날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 이것이 호흡 수련의 목적이다. 
 
 결국 호흡의 원리와 자신의 몸을 바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인위적인 호흡 수련을 한다는 것은 위험한 행위이다. 호흡 수련을 하기 전에 자신의 몸이 얼마나 경직되어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호흡 수련 중에 몸에 이상이 있음을 느낀다면 호흡에 미련을 두지 말고 과감히 수련을 멈추고, 경직된 몸부터 살펴야 할 것이다. 

잘못된 호흡은 죽음을 부른다/지식(止息)의 병폐

 

수행자들 중에는 들숨을 한 후 숨을 멈춘 상태에서 단전까지 내려 보내는 수련을 하는 사람이 있다. 숨을 단전으로 내려 보내면 아랫배가 불룩해지는 것을 느끼는데 이것을 ‘지식(止息) 수련’이라고 한다.

 

들숨을 양껏 들이쉰 다음 내쉬지 않고 단전 쪽으로 내려 보라. 숨이 내려가는 것일까? 아니면 장기가 내려가는 것일까? 숨이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폐가 확장되어 횡격막이 밀리고, 횡격막 아래에 있는 위장과 대장이 아래로 조금 내려가는 느낌을 받는 것이다. 횡격막은 밀폐되어 있기 때문에 미세한 공기조차 통과할 수 없다. 그런데 어떻게 호흡이 단전까지 내려갈 수 있겠는가?

단전까지 내려 보낸다고 의념을 두면서 천천히 들숨을 하면 폐 아래쪽 부분부터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자연히 횡격막이 아래로 쳐지게 된다. 이렇게 횡격막이 아래로 내려가면 당연히 위장도 밀려 내려갈 것이고, 위장이 내려가면 소장과 대장도 하복부 쪽으로 내려갈 것이다. 들숨을 하면 복부가 불룩하게 나오고 날숨을 하면 복부가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복식 호흡이다. 이 복식 호흡을 하려고 들숨을 한 후 숨을 멈춘 상태에서 힘을 준다고 과연 횡격막이 아래쪽으로 내려갈까? 숨을 멈춘 상태에서 무리하게 힘을 주면 제일 먼저 기관지에 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기도는 물론이고 콧구멍과 부비동, 귀와 눈을 비롯해서 뇌까지 압력을 받게 된다.

호흡 수련중 몸이 이완되어 몸통이 커지면 인체는 몸통을 키우려고 들숨이 마냥 들어오는 시기가 온다. 이때 들숨을 강하게 밀면, 심장에서 확장된 폐로 들어간 혈액은 폐포를 거치며 기화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혈액속에 녹아있던 이산화탄소나 질소들이 기화될 때 거품피가 되어 심장을 통해 온몸을 순환한다. 기화된 혈액이 관절 부위에 다다르면 다시 거품피가 발생하면서 다음 혈액의 진행을 막기 때문에 활성산소에 의해 염증이 발생된다. 이것이 반복되면 부하가 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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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의식적 지식(止息)을 하면 인체의 호흡체계에 이상이 생겨 모든 신경과 근육들이 경직된다. 이로 인하여 인체가 점점 굳어가고 있는데도 숨을 참으면서 힘을 주는 행위를 반복한다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화를 초래하는 것이다. 만병의 원인이 되고, 상기병을 유발하는 지식(止息)은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옛 수련서에 나와 있는 지식 수련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선지식들은 지식(止息)에 대해 정확하게 말했지만 일부 후학들이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뿐이다. 밝은 지도자를 만나 오랜 세월 수행을 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이완되는 시기가 온다. 모든 장기들이 부드럽게 이완되면서 마음도 평화로워진다. 호흡 통로가 넓어지고 1차, 2차, 3차 기도와 세말기관지는 물론이고 신경까지 이완된다. 이렇게 전신이 이완되면 호흡은 자연히 깊어진다. 호흡이 깊어질수록 횡격막은 아래로 내려간다. 횡격막이 내려가면 당연히 위장과 대장도 아래로 밀리게 된다. 이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 호흡이 정지된다. 조상들이 말씀하신 지식은 바로 이를 두고 한 말이다.

 

이완과 인체의 변화

이완은 당겨지고, 뒤틀려 왜곡된 육체를 바로 잡는 것이 목적이다. 인체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비틀어진 척추를 바로잡고, 차단된 혈관과 신경통로를 소통시켜, 각 세포에 충분한 에너지가 공급되면 전신에 잠복되어 있던 염증이 빠진다. 또 병들어 있던 세포들은 다시 분열을 하여 건강한 세포로 거듭나게 된다. 머릿속에 차 있던 염증이 빠지고 뇌세포가 활성화되면, 몸의 고통과 마음의 번뇌도 사라지기 시작한다. 경직되어 고통스러운 몸을 어린아이와 같은 몸으로 탈바꿈하는 시작점이다. 
 
 단단하게 뭉쳐 있는 배꼽 주변이 풀어지면 장기가 아래쪽으로 내려가 누르던 근육을 놓아준다. 양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들이 활성화되어 발바닥까지 혈액의 흐름이 좋아지며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치골 쪽에 큰 통증이 한 차례 지나고 복부가 텅 빈 듯한 체험을 하게 된다. 회음부와 항문 주변에 강한 압박감이 동반되기도 한다. 그동안 침몰되었던 성선이 살아나는 과정에서 오는 황홀함도 맛보게 된다. 단학에서 말하는 일맥이 뚫리면 백맥이 뚫린다는 것이 바로 배꼽 주변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완은 와선(臥禪)으로 시작한다. 와선이란 몸을 큰 대(大) 자로 하여 누운 상태에서 온 몸의 힘을 빼고 마음을 고요히 하는 것이다. 와선의 핵심은 이완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와선이 처음이거나, 척추의 변형이 심하거나, 디스크 환자이거나, 허리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에는 이완봉의 높이를 낮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경직이 심하면 초기엔 느낌도 없고 이완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때가 되어 이완이 되기 시작하면 고통의 시간이 다가 온다. 평소 좋아하는 잔잔한 음악이나 명상 음악 등을 들으며 편안히 쉬듯 마음과 몸을 위로하듯이 바라본다. 나무토막 같던 몸이 조금씩 고통을 수반하며 엿가락 늘어지듯이 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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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을 할 때 느껴지는 고통은, 평생 자신의 몸을 경직시켜 온 과거에 대한 참회의 기회이다. 참회란 스스로의 자유를 위한 정화작업의 과정이다.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통증은 누구나 넘어야 할 고지이다. 몸이 굳은 상태에서 장시간 무리하면 신경을 다칠 수 있고, 몸이 더 경직될 수도 있다. 무리하지 말고 시간을 두면서 천천히 적응해야 한다. 고임 후 힘을 빼면 통증이 시작된다. 통증이 심할수록 몸은 많이 경직되어 있고, 많은 염증이 차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더라도 더욱 내려놓고 참고 이겨 내야 한다. 
 
 통증을 즐겨라. 진정한 참회와 용서로 자신을 자유롭게 하면 평안한 안식처가 찾아온다. 세포와 신경을 살리고 왜곡된 골격을 바로잡는 길은 참으로 어렵고 힘겹다. 그래서 밝은 지도자를 만나야 한다. 밝은 지도자와 함께 상근기로 용맹정진하면 반드시 원래의 몸으로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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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이완을 시작하면 경직된 근육과 근막이 늘어나면서 인체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근육이 늘어나면서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일어나기도 하고, 혈관이 경련을 일으키듯 올록볼록 움직이기도 한다. 복부와 손발에 열기가 올라 따뜻해지기도 하고, 가슴이 시원해지거나 머리가 맑아지는 등의 여러가지 신체적 변화가 일어난다. 이러한 변화를 세밀하게 집중하여 살펴보면 내 몸이 어디가 틀어져 있고, 어디가 뭉쳐있고, 어디가 막혀있었는지를 확연하게 알 수 있다. 이완을 통해서 평생 알지 못했던 나의 몸을 직접 알아가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과학적, 의료적 지식을 통해 내 몸을 알아가는 것이 아닌 직접 이완을 통해서 내 몸의 구조와 작용, 기능을 알아가는 과정은 힘들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황홀하면서도 신비롭기도 하다. 이제 이완과 사색을 통해 알게 되는 인체의 신비를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수신오도>가 이런한 자료를 공개하는 것은 인체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왜곡된 시각으로 몸을 다치는 것을 조금이라도 바로잡기 위함이다. 누구든 <수신오도>의 이완 방법과 자료들을 활용하는 것은 막지 않지만 본인의 체득없이 다른 사람을 지도하는 것은 자칫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올바른 지도자라면 본인이 먼저 실행하여 체득하고, 이완과정서 발생하는 모든 인체의 변화과정과 원리, 그 대처방법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이끌어서 그 과정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어야 한다. 잘못된 지도로 신뢰를 잃게 되면 그 방법이 아무리 좋은 것일지라도 외면당할 수밖에 없으며, 그 당사자는 영영 이완의 기회를 잃게 되어 본성 회복의 길은 요원해지게 될 것이다.

척추이완을 위한 등고임

고임 기구
 
  고임 재료는 너무 딱딱하지 않고 탄성이 있어야 한다. 길이는 본인 가슴 넓이, 높이는 보통 5cm 정도에서 시작해?점차 높여 나간다. 베개나 담요, 타올, 방석 등으로 시작해서 점차 핸드볼, 배구공, 축구공, 농구공 등으로 서서히 확장해 간다. 바닥은 얇은 담요나 쿠션 등을 깔고 이완하는 것이 좋다.
 
고임 위치
 
  척추 변형 상태에 따라 조금씩 고이는 위치를 변경할 수도 있으나, 별도 지도가 없는 한 기본 위치에 고인다. 등 고임은 젖가슴 뒤쪽인 흉추 5, 6, 7번에 대고 목은 자연스럽게 뒤로 젖힌다.  허리 고임은 배꼽 뒤쪽 요추 2, 3, 4번에 대고 허리와 복부의 긴장을 푼다. 사진은 이완봉을 이용하여 고임을 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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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뒤와 복부의 고임 비율은 3:1 정도로 한다. 큰대자로 누워 온몸의 힘을 뺀 상태에서 양다리는 편안하게 어깨 넓이만큼 벌린다. 양팔은 어깨 높이보다 아래로 내리고, 긴장된 어깨와 목의 힘을 빼야 한다. 어깨가 닿지 않거나, 허리가 아프거나, 엉덩이가 땅에 닿지 않고 뜨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몸이 굳어 있는 것이다. 
 
의념(意念) 두기
 
  의념을 둔다는 것은 신체의 한 부위에 생각을 머물게 한다는 뜻이다. 처음 와선으로 이완할 때는 의념을 두지 않는다. 몸 전체의 힘을 빼면서 편안하게 이완에 몰입하다 어느 정도 이완되면 그때 의념을 둔다. 목뼈와 머리뼈가 만나는 후두부인 뒷목(숨뇌, 경추 1번), 목뼈와 등뼈가 만나는 경추 7번에 생각이 머물게 한다. 경직된 상태에서 한곳에 집중하는 의념 수련을 오래 한 수행자들이 의념을 두면 몸이 더 경직될 수 있다. 복부 근육과 근막을 집중적으로 풀고, 자연스럽게 호흡이 깊어질 때까지 의념을 두지 않는다. 의념을 두어 이완하다 몸이 경직되면 바로 멈추고 마사지나 장치기를 한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정적인 이완을 멈추고, 산책이나 스트레칭 같은 동적인 움직임으로 몸을 풀어야 한다. 절대 급한 마음으로 몰아치지 말고 느긋한 마음으로 서서히 꾸준히 해야 한다. 
 
 
 
힘 빼는 방법
 
  누운 상태에서 몸을 좌우로 흔들고 편안한 상태로 유지한다. 점차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힘을 빼기 시작한다. 
 
   1. 몸 전면 얼굴 → 목 → 가슴 → 복부 → 서혜부 → 무릎 → 발목
   2. 몸 후면 뒷머리 → 뒷목 → 어깨 → 등 → 허리 → 다리 → 발바닥
   3. 몸 측면 측두부 → 어깨 → 팔 → 손 → 옆구리 
 
  위와 같이 순차적으로 의념을 두며 몸 전체가 축 늘어지도록 힘을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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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호흡
 
  이완 수행은 자연 호흡이 기본이다. 절대 인위적인 호흡은 하지 않는다. 이완으로 호흡이 깊어져 밀려들어 오더라도 자연스럽게 맡겨 두어야 한다. 인위적인 호흡을 하게 되면 몸은 다시 경직될 수 있다. 몸이 충분히 이완되어 복부와 가슴의 호흡관련 근육들이 어느 정도 부드러워지면 호흡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자연의 흐름에 맞도록 몸의 구조가 바뀌면 자연과 하나 되는 호흡이 이루어진다. 아기 때의 본래 호흡처럼 자연에 맡기고 그대로 숨 쉬면 된다. 인위적인 호흡이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절대 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절대적인 이완이다. 
 
고임 시간
 
  따로 장소나 시간을 정하지 말고 수시로 이완해야 한다. 와선 이완은 처음에는 20분 정도로 시작으로 차츰 시간을 1시간 이상으로 늘려간다. 전혀 느낌이 없다가도 30~40분이 지나면 허리가 아프면서 굳은 신경이 풀어지는 경우가 많다. 허리가 뻐근하게 아파 오는 때가 굳은 신경이 풀리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고통을 감내하고 즐겨야 한다. 특별히 이완이 잘되는 시간(활자시·活子時)을 찾아 집중적으로 이완 수행을 하면 수행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완 시 주의 사항
 
  고임 이완 시에는 절대로 잠들지 않도록 주의한다. 잠이 들면 호흡 차단과 지식(止息)으로 호흡 불균형이 오거나 정신이 몽롱해지는 혼침에 빠지기도 한다. 장기간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몸은 오히려 경직되며 중추 신경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이완시 잠이 오거나 피곤할 때는 고임을 아주 낮게 고이거나, 한숨 자고 수행에 임하는 것이 좋다.

복부를 풀어야 평화가 보인다.

장에 차있는 가스나 지방, 숙변을 빼 주지 않으면 경직으로 높이 치솟은 복압과 흉압이 내려가지 않는다. 수행할 때 장치기, 장마사지로 이완을 하는 이유이다. 관건은 경직되어 위로 올라붙은 장기들을 아래로 내려 주는 것이다. 이완은 특정 부위에 국한하지 않는다. 세포 하나하나까지 포함해야 한다. 우선 장마사지로 굳은 복부의 근육, 근막, 배꼽을 집중적으로 풀어 주는 것은 이완의 기본으로 매우 중요하다. 
 
 장마사지 하는 방법을 보자. 장마사지는 물리적 자극 요법으로 경직된 복부를 풀어 주는 매우 단순한 방법이지만 가장 효과적이기도 하다. 혈액 순환 개선과 장기의 유동력 증가로 장기 기능이 활성화된다. 소화 기능 개선, 호르몬 분비 촉진 등 자율 신경계의 기능도 향상시킨다. 먼저 뭉치고 굳은 부위를 세심하게 풀어 준다. 볼링공을 이용해 쉽고 간단하게 위와 장을 풀어 주면 된다. 볼링공 대신 수정구나 옥선구를 따뜻하게 데워서 사용하거나, 손을 이용해도 좋다. 핫팩으로 복부의 근막과 근육을 먼저 따뜻하게 해주면 부드럽고 유연해져 수행 효과가 높아진다. 
 
 
 
  장마사지에 사용할 볼링공은 주의해서 선택한다. 여성 수행자들은 무게가 작게 나가는 여성용 볼링공을, 남성 수행자들은 남성용 볼링공을 선택한다. 지나치게 힘을 주면 갈비뼈를 다칠 수 있다. 욕심과 조급함은 수행을 망칠 수 있으므로 세심하게 집중해서 이완해야 한다. 볼링공으로 장을 부드럽게 하는 요령은 아주 쉽고 간편하다. 반듯하게 누워 볼링공을 복부에 올리고 상하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된다. 장이 뭉쳐 있거나 굳어 있는 부위에서 큰 통증이 유발되지만 참아야 한다. 신경이 살아 있으니 통증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신경까지 죽어 있는 수행자들은 통증마저 느끼지 못한다. 
 
  하루아침에 효과를 보려 하지 말라. 수행은 단박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내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경직은 오랜 세월 잘못된 습관과 마음가짐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스스로 참회하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굳은 부위를 풀어 나가야 한다. 그러다 보면 수행 요령도 터득하고 수행력도 깊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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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볼링공을 이용한 복부 이완 방법이다.
 
 1. 편안하게 누운 후 볼링공을 복부 위에 올린다.
 2. 들숨 후 날숨 때 전신에 힘을 빼면서 볼링공이 복부에 편안히 자리 잡도록 한다. 
 3. 힘을 뺀 상태에서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빙글빙글 원을 그리며 공을 돌린다. 이때 호흡은 신경 쓰지 않는다.
 4. 3을 하는 중간에 명치부터 치골까지 상하로 쓸어 올리고 내리듯 마사지한다.
 5. 3을 하는 중간에 배꼽 선상의 좌우와 옆으로도 마사지한다.
 6. 복부가 풀리고 좀 더 밀도 높은 마사지나 집중 관리할 부분이 있으면 명치 뒤, 가슴 뒤에 베개나 방석을 낮게 고이면 많은 도움이 된다.
 

  <주의 사항>
  장마사지 강도는 자신의 체력과 신체 상황, 수행 정도에 따라 조절한다. 초기에는 극심한 통증이 올 수 있다. 통증이 강한만큼 몸이 강하게 굳어 있다는 뜻이니 참아야 한다. 장마사지를 할 때는 반드시 복부의 힘이 빠진 상태인지 항상 확인해야 한다.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아 복부가 경직된 상태에서는 자제해야 한다. 복부가 더 경직될 수 있다,

 

엎드려 볼링공을 이용한 복부 이완 방법이다.

 

 1. 볼링공을 바닥에 놓는다.
 2. 볼링공 위에 배꼽이 오도록 위치를 맞추고 엎드린다.
 3. 팔과 다리로 체중이 공에 실리는 강도를 조절하고, 호흡을 내쉬면서 복부에 힘을 뺀다. 이때 호흡은 신경 쓰지 않는다.
 4. 통증이 강할수록 힘을 빼야 한다. 몸을 천천히 시계 방향으로 회전한다. 배꼽 근처와 치골 안쪽, 명치까지 복부 전체를 꼼꼼하게 풀어 준다. 방향은 상하, 좌우, 회전.
 5. 팔꿈치를 앞에 짚고 다리를 쭉 펴거나 무릎을 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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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사항>
   몸으로 누르는 압력 조절을 잘해야 장기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마사지가 된다. 복막염, 장기 염증 및 손상, 갈비뼈 골절 등 기타 질병이 있으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여성은 생리 기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꾸준히 자주 부드럽게 풀어 준다. 어느 방법으로 마사지하든 장이 뭉쳤거나 굳은 부위에서는 강한 통증이 느껴진다. 그만큼 풀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복부를 풀어야 평화가 보인다

장치기는 횡격막 연동 훈련이다. 복부 마사지와 함께 본격적인 이완 수행 전후에 하면 장기의 위치를 정렬시켜 준다. 복직근과 내복사근, 외복사근, 근막 등의 유동성과 운동 능력을 높이면서, 스트레칭 효과를 준다. 연동 운동으로 배 속의 지방 등을 정리해 공간을 확보해 준다. 흉압과 복압의 연동 작용을 물리적으로 일으켜 폐와 장기 등을 마사지하고, 호흡근과 신경을 이완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숨은 참을 만큼만 참되 무리하면 안 된다. 우선 큰대자로 편안하게 누워 몸을 충분히 이완한다. 의념은 배꼽, 단전에 두고 천천히 숨을 들이마신다. 복부가 불룩해질 때까지 들이마시고 그대로 숨을 멈춘 후 배를 앞으로 내밀었다 뒤로 당기기를 반복한다. 복부의 경직에 따라 장치기 위치가 달라진다. 명치에서 서서히 아래로 풀리기 시작하므로 무리하게 치골까지 밀지 말고, 복부가 팽창된 만큼 장치기를 적응시키는 것이 좋다. 
 
 이완된 장치기는 명치에서 치골까지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처음에는 무척 힘이 들지만 그럴수록 쉬지 말고 꾸준히 행한다. 힘도 들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어지러움 등 불편 증상으로 곤혹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며칠 지나면 차차 적응되어 숨쉬기도 편해지고, 혈액 순환이 좋아져 머리가 맑아진다. 소화 흡수도 잘되어 몸에 생기가 넘치게 된다. 장치기는 반드시 누워서 해야 한다. 누운 상태에서는 이완이 잘되어 편하게 할 수 있지만, 앉거나 선 상태에서 잘못하면 복부 경직, 탈장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1단계>
 
 1. 숨을 깊이 마신 다음 그 상태를 유지한다. 답답하면 10% 정도를 뱉은 상태에서 숨을 멈춘다. 
 2. 숨을 멈춘 상태에서 명치 부위 횡격막의 연동 유동력을 이용하여 횡격막을 아래로 밀어 내려 배가 불룩하게 솟아오르게 한 후 밀고 있는 횡격막에 힘을 단번에 놓아서 배 속 장기가 가슴 쪽으로 출렁이며 밀려가게 한다.
 3. 다른 방법으로 배꼽을 앞으로 쑥 내밀어 배가 불룩하게 솟아오르게 했다가, 다시 등 쪽으로 당겨 넣어 배가 쏘옥 들어가게 한다. 이 과정을 반복한다.
 
 <2단계>
 
 1. 숨을 가득히 마시고 50% 정도를 뱉은 상태에서 숨을 멈춘다.
 2. 횡격막의 연동 유동력을 이용한 1단계 2의 방법대로 하고 숨 고르기를 한다.
 
 <3단계>
 
 1. 호흡 조절 후 숨을 가득 들이마셨다가 90% 정도 뱉은 상태(거의 다 뱉은 상태)에서 복부를 허리 쪽으로 당기고 숨을 멈춘다.
 2. 횡격막의 연동 유동력을 이용한 1단계 2의 방법대로 하고 숨 고르기를 한다.

 

 

 
   <주의 사항>
  들숨 때 허리가 들릴 정도로 무리하게 숨을 들이쉬지 않아야 한다. 복부와 허리에 힘이 들어가 연동 운동이 잘되지 않을 수 있다. 복부가 많이 굳어 있는 수행자는 장치기를 하다 머리에 압이 차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장치기가 혈압을 일시적으로 올리기 때문이다. 이땐 즉시 장치기를 멈추고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해야 한다. 
 
 복부에 뒤틀림 현상이 오면 즉시 멈춘다. 최대한 힘을 뺀 상태에서 이완하고, 안정이 되면 손으로 복부 마사지를 한다. 호르몬이 들어간 음식, 물질, 따뜻한 꿀차를 마시면 편안해진다. 장치기 동작을 빠르고 짧게 하기보다 가동 범위를 크게 천천히 하여 적응해 가는 것이 좋다. 적응이 되면 빠르게 해도 무방하다. 시간을 갖고 천천히 무리하지 말고 꾸준히 반복하면 복부가 부드러워진다.
 
 초보 수행자는 3~10회를 반복하되, 복부 경직이 심한 초심자는 3회를 넘지 않도록 하여 1세트로 한다. 매 세트 후에는 최대한 몸에 힘을 뺀 상태에서 충분한 숨 고르기를 한다. 5세트 이상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횟수를 반복한다. 복부 이완이 되어 익숙해지면 횟수는 무방하다.

이완은 염증과의 싸움이다

염증은 인체 모든 부위에서 발생한다
 
염증은 외부에서 균이 침입하거나 세포 손상이 발생했을 때 생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백혈구와 같은 염증 세포가 환부에 모이면서, 혈관이 팽창된다. 그래서 염증은 열이 나고 부기가 발생하며 통증이  수반된다. 잇몸에 염증이 있으면 치주염, 코에 있으면 비염, 귀에 있으면 이염, 식도에 있으면 식도염, 위장에 있으면 위장염, 대장에 있으면 대장염이다. 어느 부위에 염증이 있느냐에 따라 병명만 달라질 뿐이다. 암도 결국 염증으로 세포가 변형된 결과이다.

 평소 잇몸이 약한 사람들이 몸을 이완하면 염증이 더 기승을 부린다. 잇몸뿐만 아니라 전신에 염증이 번지겠지만, 특히 잇몸 세포들의 면역력이 떨어져 더 심해질 수도 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지는 조직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위장이 약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장이 약한 사람도 있고, 갑상선이 약한 사람도 있다.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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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을 해도 아직 아무 변화도 겪지 않았다면 수행이 거기까지 다다르지 못한 것일 뿐 절대로 세포의 면역력이 뛰어나기 때문이 아니다. 반드시 거쳐야 할 문턱이다. 몸을 이완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것과 경직된 상태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건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전자는 살아온 과정을 거꾸로 돌리며 세포를 살리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염증이고, 후자는 죽으러 가는 염증이다. 세포가 살아날 때 발생하는 염증은 점점 줄다가 배꼽이 탁 뚫릴 때 사라진다.
 

 이완하면 왜 염증이 기승을 부릴까?
 
 첫번째 이유는 일반인보다 산소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몸을 이완할 땐 필요로 하는 산소량이 증가한다. 세포의 수가 많은 만큼 충분한 산소가 들어와야 하고, 근육을 이완하기 위해서는 신경과 근육이 움직이고, 근막이 풀려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산소인데, 폐는 크지만 기도가 좁고, 목이 경직되어 산소가 들어오지 못하면 활성산소가 생겨 염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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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이유는 호흡이 깊어질 때 한 번씩 계속 깊어지는 게 아니라 호흡이 차단되는, 즉 날숨이 이어지고 들숨은 잘 들어오지 않을 때가 온다. 날숨이 길어지면서 경직되는 아주 위험한 시기이다. 이때 계속 이완하지 못하면 호흡할 때, 산소가 더 급격하게 들어오거나 몸이 굳으면서 혈액이 머리 위로 치솟아 혈압이 상승되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그러면 뇌의 신경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신경 호르몬이 분비되지 못한다. 곧 민무늬근육들이 경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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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 시에 염증이 기승을 부리면 몸살이 심해지는데 이것을 기몸살이라고 한다. 평소에는 신경이 차단되어 몸에 염증이 있어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가, 이완으로 신경이 살아나면서 비로소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그러니 신경이 살아날 때 오는 통증은 희망의 예고이기도 하다. 이완 시에 붓거나 붉은 반점, 열, 통증이 발생하거나 소변에 거품이 증가할 때는 염증제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결국 이완은 염증과의 싸움이다.

코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라

 

수련을 오래 해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이런 경우를 보면 꽤 많은 사람이 호흡량에 문제가 있다특히 비염이 있는 사람과 우울짜증신경과민집중력 부재 등 정신적인 불안정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그렇다콧구멍은 좌우가 다르다경직으로 인해 비중격이 휘어져 좌우 대칭이 깨져 있어 공기가 똑같이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다두 콧구멍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양이 다르다 보니 횡격막을 누르는 압력도 다르고결국 좌우신경이 빗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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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혈이 뭉쳐 콧구멍에 난 혹 때문에 호흡의 양이 적어지고 산소량이 부족하니자율신경을 다쳐 건강을 잃는다특히 정신질환은 콧구멍이 막혀 있으면 더욱 치명적으로 나타난다이런 경우 수련으로 자연스럽게 어혈을 풀 수도 있지만많은 시간이 필요하거나 평생 해결하지 못하고 헤맬 수도 있다.

     

원활한 호흡을 하려면 가장 먼저 코를 자주 씻어야 한다우선 죽염을 탄 물을 준비하여 이 물로 코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흘러나오게 하면서 하루1~2번씩 씻는다그리고 꾸준히 호흡수련을 하면 콧구멍이 막힐 일은 없다호흡이 깊어지면서 아랫배에 압이 생겨 코가 먹먹해져도 이 방법이 좋다수시로 씻어야 한다매일 코만 잘 씻어도 살맛난다효과를 체험한 사람들은 건강이 빠르게 좋아지고 집중력도 생긴다상상해 보라답답했던 코가 뚫리고숨이 쑥쑥 들어오니 얼마나 시원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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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 압력을 받으면 산소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호흡이 깊어지면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폐가 살아나면서 커진다폐가 충분히 크기 위해서는 굳었던 갈비뼈와 횡격막이 풀려야 한다폐가 경직된 상태에서는 심한 압력을 받는다흉부와 횡격막이 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 호흡이 깊어지면 폐가 확장되면서 어깨와 등줄기를 비롯해 모든 근육과 신경을 잡아당기며 압박된다몸이 많이 경직된 사람일수록 심한 고통을 느낀다고통이 심하다 보니 수련법이 잘못된 건 아닌지 의구심을 갖는데 이 과정을 넘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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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 압력을 받으면 콧구멍과 함께 부비동의 신경도 예민해진다비염이 있으면 일단 수련을 중단하거나 먼저 비염을 치료해야 한다.

임신으로도 이완이 이루어진다

 

몸의 이완은 호흡으로 해야 한다이완 초기에는 반짝 몸이 좋아지는 걸 느낀다하지만 이제 겨우 시작이다결국은 기도를 열어야 한다그래야 산소를 세포에 재대로 공급할 수 있다이때 이완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호흡 또한 제대로 할 수 없다자연히 몸은 경직된다마음으로 가슴을 열고마음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데 몸이 경직되면 마음도 경직되고가슴을 열기도 힘들다이완으로 호흡을 편하게 해야 산소가 거침없이 들어오고몸이 열린다횡격막이 부들부들해져 아랫배가 볼록해진다단전이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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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면 의도하지 않아도 단전이 열린다배가 나오기 시작하면 조금씩 몸의 구조가 변한다임산부의 허리는 S라인이 되면서 태아가 자궁을 밖으로 밀어낸다그러면 오장육부와 연결된 신경이 모두 열리고아기가 커지면서 눌렸던 신경이 모두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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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가 불러올 시기에 내부에서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자궁 속에서 태아가 자라면서 배곧은근육과 빗장근육근막 등이 늘어난다숨 쉴 때 움직이는 근육들이 모두 이완한다배가 많이 부르면 명치 바로 밑 부분의 근육도 늘어나고갈비뼈도 확장하는 걸 느낄 수 있다위와 대장 등 모든 장기를 누르던 배곧은근육심장과 식도를 압박하던 복장뼈가 느슨해지면서 가슴이 시원해진다횡격막도 부드러워 숨쉬기도 편안해진다단전과 가슴이 모두 열린 것이다들숨을 할 때 폐에 부하가 걸리지 않으니 스트레스호르몬도 나오지 않는다민무늬근육을 수축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으니 혈액순환이 잘 되기 때문이다임신 시기를 잘 넘기면 이전보다 더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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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직결된 호흡을 관장하는 기능은 숨뇌(연수)가 담당한다 임신을 하면 호흡과 관련된 모든 근육과 신경즉 경직된 복부와 가슴의 근육과 근막이 풀리고 당겨진 빗장뼈로 인해 눌렸던 횡격막 신경이 살아나며 눌렸던 폐와 심장이 펴져 혈액순환이 왕성해진다.  이로 인해 모든 세포에 양질의 산소와 영양소를 마음껏 공급해 줄 수 있다면 경직으로 인해 겨우 그 기능을 유지해오던 있던 숨뇌의 모든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이 방법이 바로 이완이다이 때 오는 평화로움을 맛본 자 그 누구인가?

이완을 가로막는 염증 증상들

염증은 경직을 유도하는 주요 원인이기에 염증 제거는 이완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 특히 호흡의 통로인 기도 주위에서 발생하는 비염과 축농증, 부비동염, 후두염과 횡격막의 움직임을 저해하는 식도염, 위염, 위하수와 같은 증상들은 초기 이완 과정에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위하수
 신경이 살아 있어도 배가 안 나온 사람이 있고, 신경이 죽었어도 배가 나온 사람이 있다. 배가 아래로 나와 신경이 죽어 있는 사람들은 장기가 아래로 처져 있어서이다. 의학적으로는 위하수에 걸렸다고 한다. 위장은 올라붙는데 소장과 대장은 아래로 처져 거리가 벌어진 것인데, 한 마디로 배꼽과 명치사이에 공간이 생긴 것이다.  위하수는 위무력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늘어난 위벽에 위가 팽창된 느낌을 받는 것이다.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다는 생각이 든다. 또 담즙을 역류시켜 위염과 위궤양의 발병률이 높고,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이기도 하다. 식도암의 발병인자도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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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염
 가장 흔한 식도염은 염증이 생기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횡격막과 식도 뒤에 있는 기관지까지 퍼진다. 염증은 횡격막을 굳게 만들고, 들숨을 해도 횡격막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한다. 결국 앞뒤 좌우로 폐가 커진다. 이걸 흉식호흡이라 한다. 식도의 염증 때문에 횡격막이 굳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위장이 내려가지 못하니 소장과 대장, 직장도 내려가지 못한다. 이대로 두면 아래쪽에 있던 장기들이 조금씩 위로 올라붙는다. 결국 배꼽 주위(단전)도 굳어 파묻힌다. 
 염증이 식도 뒤에 붙어 있는 기관지까지 번지면 통로가 좁아진다. 그러면 콧구멍으로 들어오는 공기가 폐 쪽으로 유입되지 못하고, 폐가 충분히 확장되지 못해 점점 축소되면 모든 갈비뼈가 안쪽으로 좁혀든다. 폐가 축소되어 흉부가 좁아지면 팔 쪽으로 내려가는 신경과 척추를 타고 지나가는 신경을 시작으로 신경 대부분이 압박을 받는다.  식도염의 원인은 위산 때문이다. 위장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질환으로 위산이 과다 분비되면, 역류하면서 식도 괄약근에 염증이 생긴다. 식도 괄약근은 횡격막 바로 위에 있는데, 평상시에는 오므라져 있다가 음식이 들어오면 벌어진다. 위산 때문에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기능이 떨어져 위산이 목으로 올라온다. 식도염이 있다면 이완을 하기 전에 꼭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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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염과 축농증
 비염을 오래 두면 축농증이 된다. 염증이 농이 되어 부비동 안에 꽉 찬다. 염증은 활성산소 때문에 생기고, 활성산소는 피가 골고루 돌지 못해 생긴다. 결국 복부가 굳어서 피가 골고루 순환하지 못하는 것이다.  비염과 축농증을 치료하려면 먼저 복부를 풀어야 한다. 코가 바로 뚫린다. 염증을 오래 두면 딱지가 들러붙는다. 나중에는 돌이나 뼈같이 박혀 콧속이 좁아진다. 뼈같이 단단히 굳은 건 죽염과 면봉 등으로 물렁물렁하게 해 뽑아야 한다. 안쪽 더 깊숙한 곳에 든 것까지 뽑고 기도도 열어야 한다. 막힌 기도를 뚫어야 폐도 키울 수 있다. 같은 환경에서도 어떤 사람은 비염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걸리지 않는다. 이것은 면역력과 관련이 있다. 면역력은 왜 떨어질까? 충분한 산소나 음식 이외에도 면역력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는 혈액순환이다.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면 체내에서 활성산소가 기승을 부리고 염증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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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에서 비염에 걸리지 않도록 하루에 두 번 코에 물을 넣어 씻어야 한다. 코 세척은 양손에 물을 받아 코로 힘을 주어 들이킨 후 입으로 뱉어내면 된다. 처음에는 콧속의 신경들이 자극받아 약간의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머리 뒷부분까지 자릿한 자극을 받기도 한다. 강한 자극을 받는 사람은 그만큼 세포에 염증이 많아 신경이 예민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점차 통증과 자극은 줄어든다. 겁먹지 말고 코세척을 생활화하기 바란다.

이완봉으로 발바닥풀기/수신오도

 

인체의 중심축인 복부와 허리에 변형이 생기면 고관절무릅발목발가락으로 이어지는 근육과 근막에 변형이 생긴다. 26개의 뼈와 55개의 관절, 20개의 근육과 42개의 인대로 이루어져 있는 발은 체중을 받으며 탄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압력을 받게 된다오래도록 무리한 힘을 받게 되면 경직으로 인해 발의 모양이 점점 쪼그라든다경직으로 발바닥의 족저근막이나 아킬레스건 등이 당겨져 틀어지면 인체의 중심축이 변하며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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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풀기

 

이완봉을 이용하여 발바닥을 풀어보는 방법을 알아보자.

 

우측발바닥이 위로 향하도록 앉는다.

이완봉을 발바닥과 직각이 되도록 중심부에 댄다.

이완봉의 뒤쪽은 좌측 좌골밑에 위치시키다.

이완봉에 체중을 싣는다.

몸의 중심과 균형을 바로 잡고 목가슴복부허리서혜부무릅발목 순으로 힘을 빼준다.

이완봉이 발바닥의 뼈까지 파고드는 느낌으로 힘을 빼야 한다.

처음에는 1분에서 1분 30초 정도 지속하고숙달되면 서서히 시간을 늘려간다.

왼쪽발로 바꾸어 1~7번을 반복한다.

숙련되면 발바닥의 위치를 조금씩 바꾸며 이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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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은 처음부터 무리하게 체중을 싣지 말고, 30초 정도 시간을 두고 서서히 진행해야 한다얼마간은 통증이 강하게 오지만 시간이 지나며 통증도 줄어든다통증이 심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힘을 주게 되고힘을 준 상태에서는 이완이 되지 않는다통증에 저항하지 말고 힘을 놓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경직된 상태의 몸으로 이완된 몸을 이해하거나 상상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제대로 된 이완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어린아이들의 몸을 자세히 관찰하여 자신과 비교해 보면 자신의 몸이 경직으로 인해 얼마나 틀어지고 왜곡되어 있는지세포가 어느 정도 병들어 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그러나 이완을 직접 체험했다면 그 변화 과정을 설명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알고 이완에 몰입하면 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MRI나 CT와 같은 첨단 의료장비의 도움을 받으면 경직된 부위와 경직 정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의사의 처방이나 민간요법 등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다그렇다 하더라도 첨단 과학의 도움이나 체조스트레칭요가명상법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몸을 이완할 수는 있지만 이완의 본질은 아니다진정한 이완은 의식의 전환을 반드시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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